가수 로이킴이 별도의 행사 없이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하였습니다.
로이킴은 6월 15일 오후에 해병대에 입대하였는데, 2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차를 타고 도착해 입소를 하였습니다.
로이킴 조용하게 해병대 입대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행사 없이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하였을 이유도 있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로이킴은 작년 가수 정준영을 필두로 연예계 불법 음란물 촬영물 유포 및 음란물 공유 등 이른바 "톡방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경찰 조사 대상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시기는 비슷했지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톡방은 가수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었던 문제의 톡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으로 죄질이 아예 달랐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가 비슷하고, '톡방'이라는 키워드가 비슷해, 한창 곤욕을 치르기도 했었습니다.
아무튼 연예인으로서는 아주 치명적인 성범죄 사건에 연루되었던 것인데, 결국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처벌을 받지 않고 사건은 종료되었습니다.
이에, 로이킴 소속사에서는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며 입장을 발표한 바 있었고, 정준영 '톡방' 사건과는 완전히 다른 대화방에서 발생한 사건 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발표한 바 있었죠.
아무튼, 이번에 가수 로이킴이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한 이유는 아무래도 시국이 시국인 만큼, 코로나 19사태와 작년 톡방 사건을 의식해 조용히 해병대에 입대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들이 모여지고 있습니다.
로이킴 해병대 기수는?
로이킴은 1259기 해병으로 입대하게 됩니다.
7주간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나면, 1259기의 해병대원이 되는 것인데, 로이킴은 지난 3월 해병대에 직접 지원해 합격해오늘자로 (6월 15일) 해병대에 입대하여 이제 대한민국 해병으로서 남은 복무기간동안 군인의 의무를 다하게 됩니다.
로이킴의 심경고백?
로이킴은 지난달 27일, 입대를 앞두고 자작곡 '살아가는 거야'를 발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 곡은 로이킴의 자작곡으로, "삶의 무게 만큼 앞으로 나가가려는 노력이 힘에 부칠 때,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그 끝에는 찬란한 빛과 함께 한 뼘 더 성장한 우리가 있을 거야" 라는 메세지를 주며, 해병대 입대 전의 심경을 말해주기라도 하는 듯 공감이 가는 가사를 직접 작사한 바 있습니다.
위로의 메세지를 담은 이 노래는 음원 발매 후 실시간 차트 1위를 하는 등 여전히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었죠.
별도의 팬미팅, 입영행사를 하지 않고 취재진의 관심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가볍게 인사를 건넨 후 해병대 입대를 완료한 로이킴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해병대 군 복무 후 로이킴은 어떠한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졌었던 오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