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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근 학교폭력 사과문 게재 후 앞으로의 경기는?

배구선수 송명근이 사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최근 가수 및 유명연예인들의 과거 학교폭락 논란들이 밝혀지면서 프로그램 하차 및 방송 잠정중단 등 여러가지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계에서도 최근 배구선수 송명근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보았던 피해자의 글이 SNS에서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OK금융그룹 소속인 배구선수 송명근은 2월 14일 오후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학교폭력 관련 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사과문을 게재하였는데, 계속되는 논란 끝에 사실을 인정, 사과문을 게재한 후 향후 경기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송명근 학교폭력 어떻게 밝혀졌나?

배구선수 송명근의 학교폭력 사실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피해자의 글이 올라오면서 밝혀졌는데요,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 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던것이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피해자의 피해 주장 글이 올라온 후, OK금융그룹 구단에서 사과문을 발표하였는데, "송명근 선수는 송림고등학교 재학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에 대한 수술치료 지원 및 사과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라며 사과문을 발표하며 학교폭력 피해 이슈 문제는 마무리가 되는 듯 보였습니다.

 

 

 

OK금융그룹 입장문에 뿔난 피해자 “진심 어린 사과 느낄 수 없어” - MK스포츠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학교 폭력 피해자가 OK금융그룹의 공식 입장문에 대해 추가 폭로글을 올렸다. 학교 폭력 피해자 A씨는 13일 늦은 오후 “구단 측 공식 입장문을 확

mksports.co.kr

하지만, 송명근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받은 피해자는 구단에서 발표한 사과문의 내용은 말도 안된다며 크게 분노하였고, 매우 불쾌하고 기분이 나쁘다며 다시 게시글을 작성하였는데요, 피해자 A씨는 "사과는 가해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것이다" , "송명근 측에서 사과를 받은적이 없다" 라며 정확한 사실을 숨기려는 구단의 사과문에 분노하였습니다.

 

 

‘송명근 학폭’ 고환 터졌던 피해자 “가해자 편한대로 사과? 진심으로 해라”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에 이어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의 송명근과 심경섭도 과거 ‘학폭 논란’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13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

www.chosun.com

 

이에 결국, 송명근 선수가 직접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잠정적으로 경기를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서 또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었고, 아직 송명근 선수의 경기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아마도 당분간 선수로서 경기에 참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 출전 안 하겠다”…배구 선수 송명근, 학폭 사과문→심경섭은 ‘인스타 비공개’ - 이은

;;;;;;

www.topstarnews.net

최근 여자 배구선수들의 이슈에 이어서 남자 배구선수인 송명근까지 학폭논란에 휘말리며, 결국에는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하였는데요, 사과문을 게재하고 경기출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좀 더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1/02/01 - [분류 전체보기] - 미스트롯 진달래 하차 안타까운 이유와 피해자 폭로글

 

미스트롯 진달래 하차 안타까운 이유와 피해자 폭로글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인정하며 미스트롯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가수 진달래는 1986년생으로, 강원도 정선 야생화 들꽃 가요제 출신으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

blog.joblesskorea.com

아래는 배구선수 송명근의 사과문 전문입니다.

 

 

 



song_myung_geun
안녕하세요.
송명근입니다.
 
청소년 시절 저의 용서받을 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에 대해 피해자께서 쓴 글을 보았습니다.
네, 모두 사실입니다. 전부 시인합니다. 저는 학교폭력 가해자가 맞습니다.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맞습니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해명도 할 것이 없습니다.
 
제 아무리 어리고 철없던 시절이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행사하고 그로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피해자님을 직접 만나 뵙고 진정어린 사과를 드리고 싶은데 그런다고 해서 이미 가해진 폭력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깊은 상처가 아무는 것도 결코 아닐 것입니다. 10년이 흐른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에는 저 스스로도 제가 가한 폭력의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지금 느끼는 만큼의 죄송한 마음과 후회하는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도 당연히 피해자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을 것이고, 저의 사과는 아무리 해도 끝이 없기에 다시 한번 연락드려 진심어린 사죄를 전달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와 대화하는 것조차 불편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연합니다. 과거 폭력 가해자를 다시 마주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더더욱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과 별개로 공개적으로도 저의 악행을 시인하고 피해자님께 다시 한번 더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그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 아빠가 되고 많은 후배들이 생기다 보니 그때 했던 행동이 얼마나 심각하고 위험하고 나쁜 행동이었는지 처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제가 가한 가해 행위, 그로 인한 피해 사실은 결코 지워지고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로 인해 피해자님은 평생 고통속에 살아가시겠지만 저 또한 평생 반성하고 사죄하고 후회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어린 시절에 저지른 무책임한 저의 행동에 의해 스포츠계와 배구계 그리고 OK 배구단, 감독님, 소중한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현재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리그 중이라서 무엇보다도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면목이 없습니다.

아울러 선배로서 무책임한 일이겠지만 내일 이후의 경기에 자숙하는 의미에서 출전하지 않는 것을 감독님을 통해서 구단의 허락을 받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송명근 올림

출처 - 배구선수 송명근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