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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진달래 하차 안타까운 이유와 피해자 폭로글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을 인정하며 미스트롯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가수 진달래는 1986년생으로, 강원도 정선 야생화 들꽃 가요제 출신으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에는 미스트롯 2 에서 많은 사랑을 받던 주목받는 트로트 가수인데, 어떻게 학폭(학교폭력)논란에 휩싸였으며, 왜 미스트롯2에서 하차하게 되었는지 오늘 포스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년전 학교폭력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다.

2020년 1월 31일 '네이트판' 에는 가수 진달래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글이 업로드됩니다.

현재 해당 네이트판의 게시글은 삭제되었지만, 삭제되었던 피해자의 폭로글은 아래 아카이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폭논란 아카이브 저장글

 

해당 학폭논란 피해자의 피해 사실 글을 요약하자면, 꽤나 잔인했던 방식으로 피해자를 괴롭혔었는데요, 1회성으로 피해자를 폭행한것이 아닌, 장기간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주장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피해자가 주장하는 피해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얼굴을 주로 폭행당함. 귀의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만큼 붓고 멍이들자 몸을 때리기 시작.
  •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함.
  • 폭행 외, 고가의 선물 요구, 폐 유치원에서 고문까지 당함.
  • 개미를 잡아오라고 시키기도 하였으며, 놀이터의 뱅뱅이, 미끄럼틀을 사용하여 괴롭힘.
  • 통마늘을 억지로 먹임.
  • 쉬는시간마다 먹고싶은 음식들 목록을 적어 피해자에게 던지고, 다음 쉬는시간까지 사줄것을 요구.
  • 주말을 앞두고 2~4만원 가량의 현금을 빌려가서 갚지 않았고 옷도 빌려가고 돌려주지 않음.
  • 돈, 옷, 가방, 신발 등 물품 갈취.

 

특이한점은, 피해자의 증언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이 피해자의 글을 시발점으로 다른 피해자의 글들도 네이트판에 계속 올라오고 있던 상황에, 가수 진달래는 사실을 인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합니다.

 

이 모든 사건이 폭로부터 진달래의 폭력 인정까지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가수 진달래는 미스트롯 2 준결승을 앞둔 상황에서 자진 하차 의사까지 밝히게 되었는데요, 피해자가 피해를 주장하는 내용들이 굉장히 구체적이며 심하다고 느껴지는데, 아마 가수 진달래의 자진하차는 불가피한 선택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가수 진달래, 이제는 용서 구하고 싶어.

가수 진달래는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그동안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에게 연락하여 했으나, 수월치 않았다고 전하며 서면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어린시절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며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남겼는데요, 팬들에게도 너무 죄송하고 자숙하며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장기에 폭력을 당하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트라우마가 깊게 남아있는 경우가 많고 시간이 지난 후 아무리 사과를 받아도 그 상처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가수 진달래는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 싶다" 라고 밝히며 사과글을 마무리 하였는데요, 과거의 폭력사실을 인정하고 빠른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사과문 게재, 그리고 미스트롯 2 하차 소식은 팬들에게는 많이 안타깝겠지만 과거 학폭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습니다.